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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지역주민께 드리는 호소문
작성자
도봉서원복지관
등록일
03-07-31
조회수
4857

사회복지관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회복지관은 영구임대 단지부터 주택가 저소득 밀집지역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저소득 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회적 사명감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도 뜨거운 가슴으로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 해 왔습니다.

사회복지관이 지역복지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9억원 정도의 연평균 예산이 소요되지만 서울시의 보조금은 평균 3억원에도 이르지 못함으로 인해 사회복지관은 만성적 재정부족을 격고 있으며 부족한 운영비와 사업비 마련을 위해 법인전입금, 후원금, 사회교육 실비사업 등으로 그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예산부족은 결과적으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되어져야할 사업비 삭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직원들의 장시간, 저임금 노동과 비정규직을 채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로 이어지므로 결국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재 91개 사회복지관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오래전부터 서울시에 운영비 지원의 현실화를 요구했으나, 서울시는 책임전가와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 소재 91개 사회복지관관장을 비롯한 종사자 2천여명은 지난 7월 8일에 명동성당에서 서울시 사회복지관 운영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궐기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 91개 사회복지관 관장 및 종사자들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인 사회복지관 예산지원 현실화와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이런 정당한 요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주민 여러분,
그동안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사회복지관이 더욱 질높은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이번 투쟁에 주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간곡히부탁드립니다.

복지관 예산 현실화 반드시 쟁취하여 주민 여러분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서울시 91개 사회복지관 관장 및 전 직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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