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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 이야기

제목
[또끼오]할머니와 손주가 함께하는 문화활동 나들이!
작성자
도봉서원
등록일
19-12-06
조회수
731
차가운 바람이 코끝에 닿아 '이제 겨울이구나.' 실감나는 11월 마지막날,
도봉동에 거주하는 조손가구 5가정 '또끼오'와 함께
대학로로 문화활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조모님들이 사전에 모여 어디를 가볼까? 연극을 볼까? 어떤 연극을 볼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계획한만큼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11월 30일, 설레는 마음으로 방학역에서 모여 지하철을 탑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아이들이
서로 귀여운 장난을 치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보니
금세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평소 뛰어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얌전히 앉아 "헨젤과 그레텔" 연극을 관람합니다.
가끔은 뒤를 돌아 할머니에게
"마녀가 헨젤을 잡아 먹으면 어떡해?"하고 말을 걸기도 합니다.
결국 헨젤과 그레텔이 집에 안전하게 돌아오는 해피엔딩에
마음 예쁜 우리 아이들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박수를 칩니다.
 
 
연극이 끝난 후 조모님들이 직접 찾아 놓은 음식점으로 이동합니다.
조모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며
연극이 어땠는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내 손주'가 아니어도 '우리 손주'처럼
챙겨주는 따뜻한 점심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배불리 식사를 마쳤으니 근처에 예쁜 카페로 자리를 옮겨
조모님들은 따뜻한 차 한잔, 아이들은 달콤한 음료 한잔을 마십니다.
 
조모님들은 "도봉구에만 있다가 대학로에 오니까 진짜 여행이라도 온 것 같네.",
"애들 연극인데 우리가 봐도 재밌네."
아이들은 "우리 집에 가지 말고 더 놀아요!",
"다음에는 어떤 연극봐요?"라며 만족해합니다.
 
 
늘 이렇게 웃는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3년째 만남을 이어오면서 이제는 정말 큰 식구가 된 '또끼오'여러분 사랑합니다 ♡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고 2020년을 반갑게 맞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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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 조손가정 조부모의 정서적 지지망 확립 및 손주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또(래)끼(리)오(래오래)" 중 문화활동
일 시 : 2019.11.30(토) 11시~18시
장 소 : 명작극장 등 대학로 일대
내 용 : 조손가정 조모와 손주가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문화활동"
담 당 : 사례관리팀 허아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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