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4월~6월) 동안 우울증, 불안(공황)장애 등과 같은 경증 정신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행동향상 집단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만난 날 서로 어색했던 모습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관계가 형성되면서 서로의 상황에 대하여 공감해주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어려운 문제와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나와 타인을 이해하며 정신건강 역량이 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 3개월의 시간 동안 매주 “나”에게 집중하며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긍정적으로 삶을 살고자 하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면서 참여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보였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며 이전보다 주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반기 집단프로그램과 개별심리치료를 통해 참여자들의 정신건강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