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토요일..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 박효순 지점장님외 8분의 직원 여러분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습니다.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분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너무 허름한, 난방이 전혀 되지 않는,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쾌쾌한 냄새마저 나는 어르신분들 댁에 방문한 봉사자분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어르신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난방이 되지 않아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어르신분들의 건강을 먼저 챙겨주십니다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분들, 거동불편으로 인해 방 안에 있는 TV 하나가 유일한 친구였던 저희 어르신분들의 입가에 웃음이 번져납니다. 마음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시는 봉사자분들의 마음을 알아서 일까요?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잡은 손을 놓기를 힘들어 하십니다. 눈물을 보이지 않기 위해 뒤돌아 보며.. 뒷모습으로 봉사자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어르신분들 가슴 속에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깊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어르신분들의 웃음을 찾게 해 주신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 박효순 지정장님외 8분의 직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손을 호호 불어가며..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마음이 푸근해지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우리은행 도봉구청지점 직원분들께서는 추운 겨울.. 홀로 보내야 하는 어르신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난방비를 지원해 주고 계십니다. [이 게시물은 도봉서원종…님에 의해 2007-01-18 15:13:25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