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

안녕하세요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3월 따뜻하게 찾아온 봄처럼 도봉1동 주민모임도 따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도봉1동 주민모임의 첫 시작이었던 동네마실 어르신모임의 첫만남 오리엔테이션 함께 보실까요?

작년 모임 참여 어르신들에게 종종 안부 연락을 드리며 안녕히 지내고 계신지만 여쭈어보다 드디어 모임을 기다려온 모임 시작과 첫만남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연락을 받은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작년에 함께 활동한 어르신들이 그대로 참여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넘치는 기력을 가지신 어르신 두분께서 일자리에 참여하시게 되며 모임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니 다들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빈 자리를 채워주실 새로운 어르신을 찾고 있으니 동네에서 혼자 계신 어르신을 만나면 함께하실 수 있게 동네마실을 홍보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 결과 기존 참여 어르신이 바로 옆 건물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모임에 초대해주셨습니다.

초대를 받은 어르신은 흔쾌히 모임에 참여하겠다고 하시며 첫 만남 일정을 물어보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더욱 즐거운 만남이 되도록 자기소개, 마음열기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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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당일 역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어르신들답게 모임 장소 문이 열리기도 전 일찍이 오셔서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처음 모임에 오시는 어르신은 초대해주신 어르신과 함께 모임 장소로 오셨습니다.

일찍 오신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어르신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조별 활동을 계획하여 두 모둠으로 책상을 나누어 놓았는데 한 어르신에게 두 어르신이 양쪽에서 말을 붙이시며 자신 옆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자유롭게 앉다 보니 결국 기존 남자 어르신과 신규 여자 어르신 한 모둠, 기존 여자 어르신 한 모둠을 이루셨습니다.

모둠에서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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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니 모임 시작 시간이 되었고 참석하겠다고 하신 어르신 모두 모이셨습니다.

오랜만에 또는 새롭게 만나는 자리인만큼 자기 소개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 나이, 고향, 좋아하는 음식, 기억에 남는 영화 또는 노래, 추천하는 동네 맛집을 적으며 ‘나를 소개합니다’ 활동지 속 작은 책을 채웠습니다.

참여 어르신 8분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향, 영화, 노래에 대한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걸어오신 어르신들은 발표자의 이야기에 자신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 영화 좋지.”, “누구랑 보러갔었는데” 등 자신의 추억을 덧붙이고 공감하였습니다.

한 분 씩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덧붙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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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마음열기 활동으로 어색함을 날리고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마음열기 활동은 ‘진실 혹은 거짓’입니다.

어르신이 자신에 대한 문장 3개를 만들되 2개는 진실, 1개는 거짓으로 만드는 놀이입니다.

작년 동네마실 모임을 함께했고, 이웃에 살고 있는 관계이기에 옆 사람을 도와야 하는지는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모두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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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 씩 직접 만든 세 문장을 이야기하고 다른 어르신들은 진실과 거짓을 알아맞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르신들은 진실을 참이라며 더 친숙하고 편한 말로 놀이를 즐기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장을 종이에 적어 차분히 생각하는 어르신, “3번이 참이죠?”, “바로 알겠네요”라며 손을 번쩍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어르신 다양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신나게 돌아가며 문제를 내고 맞추니 금방 마무리 되었고 5명의 정답을 맞춘 어르신이 1등을 하여 다함께 힘찬 박수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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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마음열기 활동으로는 이어 말하기를 함께 했습니다.

주어진 주제에 맞추어 조원과 한 어절 씩 이어 말해 문장을 완성하는 놀이로 조원들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놀이인 만큼 산책과 도봉1동을 주제로 “햇빛이 우리를 따듯하게 비친다”, “나는 도봉1동에서 이웃과 잘 산다” 문장을 만들어 두 차례 연습한 후 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도봉산, 이웃, 초록뜰을 주제로 진행하였고 어르신들의 마음만큼 정겹고 따뜻한 문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도봉산-우리는 도봉산에 함께 간다 / 이웃-이웃과 즐겁게 모여서 산다 / 초록뜰-우리는 초록뜰에서 즐겁게 지낸다.

상대 조보다 먼저 정답을 외쳐야 하지만 조원 한 명 씩 이어 말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조용히 종이에 답을 적어주거나 작은 목소리로 도움을 주며 함께 정답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동네마실 모임을 소개하고 계획을 안내했습니다.

작년 송년회에서 어르신들이 원하는 활동을 여쭈어보았고 그 당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모임은 크게 3가지 요리, 영화감상, 식사 및 다과회를 함께하려 합니다.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의견을 나누어 같이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서로를 더 알아가며 친한 이웃이 되기 위해 매월 2,4주 화요일 오전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참여 어르신들이 올해 계획을 들으시곤 4월부터 진행될 요리활동에 대한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여러 어르신이 입을 모아 날이 좋으니 김밥을 싸서 창포원이나 마을 냇가 등 가까운 곳으로 소풍을 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4월 둘째주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요리활동을 어떻게 해볼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다음 만남에 조장 또는 모임 장도 정하고 함께 할 것에 대해 회의를 하자 하곤 오늘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의견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은 “다시 모임을 하니 좋다.”, “기대된다”, “앞으로 자주만나요.”, “단체카톡방을 만들어서 서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안부를 물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즐겁고 기대되는 마음,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첫 만남부터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모임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도봉1동만의 친근하고 활기찬 어르신 모임이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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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마을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확장 어르신 마을활동  동네마실 어르신 모임 '오리엔테이션'

진행일시: 2023.03.21.(화) 10:00~12:00 

내용: 참여자 및 담당자 소개, 마음열기, 세부 활동 논의 등

담당: 도봉1동팀 백지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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